Home IT 트렌드 요소수(DEF) 아마존 직구 후기(결론은 미친짓)

요소수(DEF) 아마존 직구 후기(결론은 미친짓)

by 김형백

이번 정부는 정말 이런 저런 대란을 많이 만드네요. 대단한 정부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요소수 대란이 일어났죠. 제 차도 경유차라 은근 걱정되기도 하고, 요소수를 직접 만드는 것도 불가능해 보여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당시(2021년 11월 8일)로서는 주변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멀리 가서 구해도 10리터(L)에 10만원을 받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아마존에서 직구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해외 직구 포스트가 몇건 있었는데 실제 직구를 한게 아니라 “아마존에서 사도 싸다” 정도의 내용 뿐이어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실제 아마존 직구 후기를 남깁니다.

아마존에서 요소수(DEF: Diesel Exhaust Fluid)를 검색하니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Blue DEF가 가격도 적당해 보이고 리뷰도 좋았습니다. 가격은 $43.30이고 2.5갤런 2팩 구성입니다. 당시 환율 기준으로는 51,000원 정도에 19리터를 살 수 있는 구매였죠. 평상시에 10리터에 1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에 비하면 비싼 편이었지만, 그래도 요소수 없어서 차 시동을 못거는 마당에 괜찮은 가격으로 느껴지더군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딥니까? ㅎㅎ

미국 내에서는 무료 배송까지. 다른 포스트들은 여기까지만 보고 현 대란에서는 그래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얘기들을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해외 배송으로 한국으로 변경해봤습니다. (아마존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배송)

보이시나요? ㅎㅎ 아마존 직배송으로는 배송비만 50만원이 넘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어떤 셀러는 200만원이 넘는 배송비가 책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배송은 과감하게 포기, 배송 대행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약 20리터에 달하는 무게 때문에 저렴하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요소수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배송 대행을 신청하고 배대지로 배송을 시킵니다. 배송 대행의 문제가 배대지 창고에 물건이 도착하고 나서야 실제 배송비를 알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대 이왕 진행한거 계속 해보기로 합니다.

이틀 후, 배송 대행 업체에서 알림이 옵니다. 배송비가 책정되었다고… 여기서 살짝 후회가 생기더군요. 한국에서의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이긴 하지만 $94.30 원이 책정되었습니다. 무려 10만 5천원 정도 ㅎ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문 취소는 너무 번거로운 절차가 생길 것 같아 이왕 진행한거 경험 삼아 해보기로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관세 및 부가세가 더 붙으면 제대로 미친 짓을 한 꼴이 되는 겁니다. ㅎㅎ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별도의 세금 부과 없이 통관이 완료되고 11월 15일 물건이 도착했네요. 2팩 구성을 한팩씩 별도 포장을 해서 발송을 했더군요.

전체적인 배송 과정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결론적으로… 16만원에 19리터 요소수를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ㅎㅎ 결론! 아마존에서 요소수 직구는 미친 짓입니다. 하긴 뭐 방법이 없으면 이렇게라도 해야겠죠. 이번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마무리는 제대로 좀 하자!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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