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상의학(四象醫學) (8) 소양체질인 아들의 기억력의 문제는 근본적으론 간 때문(?)

(8) 소양체질인 아들의 기억력의 문제는 근본적으론 간 때문(?)

by 김형백

식사를 마친 아들을 먼저 들여보내고 신농(神農)씨와 저는 본격적인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서로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날따라 희안했던 것이 거의 술이 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대화에 집중을 하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술맛 떨어진다고 밥은 안먹고 빈속에 폭탄주를 마셨는데 이날은 먼저 밥을 한공기 먹어서인지 아니면 저도 아들 문제 해결에 절박해서인지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들었습니다.

아들의 기억력 문제에 해한 신농(神農)씨 가라사대

아드님의 두뇌 기억력이 않 좋은 것은 뇌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간의 문제입니다. 아마 이런 이야기를 일반인들에게 한다면 말도 안된다고 하거나 돌팔이라고 할 것입니다 다른 것도 아닌 두뇌의 기억력 문제를 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서양의학과 사상의학의 차이점이지요.

사상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체질에 따라 맞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실 서양의학적 분류인데 우선 편하게 이렇게 이해해 주세요.

우린 매일 외부에서 음식물의 형태로 식사를 하고 이 음식물을 소회시켜 배설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독소가 만들어지기 이 독소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아드님의 경우를 보게 되면 간이 나쁜 상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간이란 꼭 장기로써의 눈에 보이는 간만이 아니라 간의 기능 혹은 간의 기운까지 포함한 개념입니다.

간의 기능 중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여러가지 소화효소나 물질을 만들어내는 공장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담즙이고 이걸 담고 있는 장기가 쓸개입니다.

만일 간이 나빠 정상적인 담즙이나 소화 효소를 못 만들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식사의 형태로 흡수한 여러 종류의 음식물을 제대로 분해를 못 할 것입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암모니아같은 가스도 제대로 분해를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건 하나의 비유입니다. 암모니아 분해 기전이나 단백질 분해 기전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즉 간이 나빠서 잘못된 분해효소나 화학물질은 분비하면 암모니아가 체내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또한 제대로 된 소화 효소가 충분한 양이 만들어지지 못하면 제대로 분해다 괴어 배설되지 못하고 그 독소나 유해물질들이 뇌로 가는 통로를 막아서 제대로 된 영양분과 산소가 가지 못해 기억을 못 하는 것입니다

암모니아의 경우를 보면 심각하겐 뇌를 혼란하게 만들지요. 심해지면 정신병이 되기도 합니다.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만들어져 오줌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아세틸렌화된 암모니아가 뇌를 치지요 가벼우니 뇌로 날아 갑니다. 그러면 환청, 환각이 들리지요

이게 제가 주장하는 정신병의 기전입니다.

또한 대변 즉 방구 냄새가 지독한건 분해되지 못한 음식 때문이구요.

간기능저하로 소화물질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 하면 먹은 음식물들은 완전히 소화 분해되지 못하고 쉽게 표현하면 찐덕해진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됩니다.

또는 간에서 담즙을 제대로 생산 못하면 담즙이 지방을 제대로 소화를 못하게 되어 인체내 때가 끼게 되고 이것은 뇌로 가는 영양분을 막게 됩니다.

그렇게 보면 아드님은 간기능저하로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들이 뇌로 영양분이 가는 걸 막고있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아드님은 이상태입니다

그러고 보았더니 왜 혀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는지 대강 알것 같았다. 혀를 통해 일단 장기의 이상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을 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 보았던 혀로 장기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 떠올랐다. 

신농(神農)씨 가라사대

설첨 즉 혀 끝은 심장의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설첨이 푸르면 어혈이고 검으면 중독입니다. 

쓸개의 기능이 저하되면 어혈이 생길 수도 있고 중독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 물어 보아야 합니다.

어떤 약물을 장복하고 있는지도 말입니다.

혀는 우리 몸의 내장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혀의 모양과 색깔 등 혀의 상태를 보면 건강을 미리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혀는 핑크색 또는 약간의 흰색이 섞인 핑크색입니다.

혀의 색깔이 비정상적으로 붉거나 창백한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지요.

< 혀의 위치에 따른 증상>

혀를 삼등분하여 살피면 건강진단을 쉽게 할수 있습니다.

심한 설태, 혀의 통증, 혀의 전체적인 색깔과 모양의 변화가 어느 부분에서 나타나는지, 그 위치를 알면 건강파악이 쉬워집니다

1. 혀의 안쪽(목젖 방향) 부분 : 신장, 생식기, 소장, 대장, 허리,여성의 경우 자궁

2. 혀의 중간 부분 : 간, 위, 비장, 췌장, 등, 척추 

3. 혀의 끝 부분 : 심장, 폐, 허파, 뒷목

혀 색깔과 증상

1. 혀가 청자색일 경우 : 선천성 심장 기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 혀의 가장자리가 청자색일 경우 : 간장에 어혈이 있는 것입니다.

3. 혀가 노란색일 경우 : 간, 담낭, 비장에 문제가 있거나 혈액내의 과도한 담즙

4. 혀가 붉은색일 경우 : 설염의 징후

혀가 너무 새빨간색일 경우 설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5. 혀가 암홍색 일경우 : 암홍색(어두운 빨간색)일경우 암을 의심해 보아야합니다

6. 혀가 검은색 일경우 : 혀의 전반적인 색깔이 검다면 신체에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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