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神農)씨는 인터넷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상체질 감별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만나기 전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얼굴 정면과 측면 사진 그리고 혀를 내밀고 찍은 사진과 손바닥 사진
여자의 경우 귀가 나온 좌우측 사진을 보고 체질을 감별하더군요.
100명 중에 한명이 의심스러우면 침으로 체질 감별을 확실히한다고 합니다.
신농(神農)의 비법인데 이 방법을 공개를 해도 될까 모르겠는데 외관혈이라는 혈자리에 침을 꽂아 환자의 반응을 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영업비밀(?)인데 말입니다.
아마도 저에게 알려주어도 제가 뭔 말인지 모를 줄 알고 발설을 하신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관혈과 외관혈의 위치를 손으로 짚으니 약간 당황(?) 한 듯 ㅋㅋㅋ
제가 신농(神農)씨를 예사롭게 보지 않은 것은 그의 글 중에 기존의 학설이나 건강 상식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의학이나 한의학이나 기존의 페러다임에 반대하거나 다른 의견을 제시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상명하복관계가 정확한 집단 중에 한곳이 바로 의학분야입니다.
대학교수에게 대학시절부터 배우고 그 교수 밑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자신이 전공하는 의국에 소속되면 그 지도교수는 거의 절대적인 황제수준이 됩니다.
외국은 덜 할지 몰라도 한국 사회에서 지도교수 이론에 반대되는 자신의 학설이나 주장을 하는 것은 거의 이단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 이후 한의학은 아직까지 동의보감 타령만 하고 중간에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과 사상침법이 나왔으나 이 또한 현재는 어지럽고 혼란스럽습니다.
기존의 사상체질이라면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나 발달 정도가 일차적인 진단 자료가 되고 여기에 환자의 성격을 결합해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의사들도 자신들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류법은 그 동안 사상의학을 불신하게 만드는 주범이었습니다. 주관적이고 애매하며 이 분류법으로 기껏 자신의 체질을 알았다고 하여도 다른 한의사는 다른 체질이라고 하니 당연히 불신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사상체질로 나누었다 하더라도 음식과 안 맞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그런데 기존의 이런 감별진단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체질을 구분해주는 새로운 방식이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을 과감하게 확신을 가지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나와 있는 사상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과일도 신농(神農)씨가 주장(?)하는 분류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아래 사진에서 처럼 전혀 반대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보리의 경우 대표적인데 보리 차체가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소양에게 좋은 곡물로 분류를 했는데 우리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농(神農)씨는 오히려 열을 내는 탄수화물 덩어리인 쌀을 권합니다.
보리는 오히려 태음 체질에 맞는다고 주장(?)을 합니다.
또한 새우의 경우 소양인이 잘못 먹으면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새우의 머리 부분을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 한의학 상식으로 알고 있는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반대합니다 오히려 소양인의 경우 심장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칼슘 섭취를 위해 순대국밥 집에 가면 식당 주인이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합니다. 순대국밥에서 순대는 빼고 머리고기만 달라고 하고 새우젓 대신 소금을 달라고 한답니다.
유별난 이상한 까달스러운 손님 다 보았다고 하겠지요^^
신농(神農)씨 가라사대
캴슘을 약으로 복용해서는 10%로도 흡수가 안되지요
비타민 D를 같이 복용하여야 하지만 그건 또 소화장애를 가중시키구요
뼈를 고아 그 국물로 먹이면 칼슘약보다 2.000배 정도의 흡수률을 보입니다요
여기서 말하는 순대국이란 그냥 순대국이 아니라 돼지뼈를 고은물을 순대국물로 쓰는 경우를 말합니다. 간혹 명태를 고아 사용하는 집이 있어요
그러니 정확하게는 돼지뼈를 고은 물을 사용하는 순대국밥을 이용하세요
즉 표현이 돼지뼈를 고아 만든 순대국물이어야 합니다요.
그리고 캴슘이 부족해서 골다공증에 걸리는 경우 보단 잘못된 캴슘을 먹어 뼈가 약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처럼 토마토의 경우도 인터넷에 소양인에게 좋지 않은 음식으로 되어 있는데 신농(神農)씨는 좋은 음식으로 분류를 하더군요.
우리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상의학의 정보와 그리고 음식 궁합까지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신농(神農)씨 주장에 일단 만나서 제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직접 만나기 전에 제가 보낸 4장의 사진만을 보고 소양인이라고 판별을 해 주더군요. 즉 체형 사진이 아니라 얼굴 사진으로 말입니다. 기존 방식이었다면 신체 전체가 사온 전신 사진을 요구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