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상의학(四象醫學) (22) 방귀냄새가 지독한 것은 체질에 안 맞는 음식 때문

(22) 방귀냄새가 지독한 것은 체질에 안 맞는 음식 때문

by 김형백

일요일 시골에 있는 조상님들 산소 4곳을 한꺼번에 돌보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새벽 일찍 남동생과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러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드렸는데도 어머님은 집에서 찰밥을 해서 가져오셨고 휴게소에서 간단히 식사를 할 때 꺼내놓으셨습니다.

지금은 길이 잘 포장되어 4곳을 한꺼번에 다 돌아보고 상경길에 점심을 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지만 과거엔 시간이 걸려서 할아버지 산소가 넓어 그곳에서 찰밥과 김치 그리고 컵라면으로 해결을 했는데 이걸 아직까지 하고 계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머님이 해 오신 찰밥!!!

굳이 새벽에 3시경에 일어나 찰밥을 해오신 이유는 제가 찰밥을 좋아하기도 하여서지만 한창 더울 때는 쌀밥의 경우 쉬어 배탈이 날 수도 있어 어머님은 예전부터 찰밥을 준비하셨지요. 

그렇게 해오신 찰밥이었기에 배가 불러도 예전 같았으면 다 먹었을텐데 아직 정식 학설(?)로 인정 받지도 못하는 신농 (神農)씨의 꼬임(?)에 빠져 찰밥이라면 독약(?) 보듯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님이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신 찰밥인데 안 먹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몇숟가락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휴게소 메뉴에 쌀국수가 있어 쌀국수로 중화(?)를 시키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다 한술 더 더서 어머님은 천안 호두과자를 사셔서 아이들과 함께 먹으라고 주시는 겁니다.

아~~~~~~~~

신농 (神農)씨가 대단히 밉게 보였습니다.

호두과자는 밀가루로 만들었고 안에 단팥은 설탕덩어리일테고 소양인인 저에겐 붉은 팥은 독역(?)이라는 극언까지 했던 신농 (神農)씨 말이 생각났습니다.

서울 집에 할수 없이 호도과자를 가져왔는데 제가 안 먹으면 이 독약(?)을 아이들이 먹을 것 같아 제가 눈물(?)을 머금으면서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저녁부터 방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정말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아니 이렇게 까지 내 몸이 벌써 변했단 말인가?

아니면 나이가 있으니 소화 장애가 있어 더욱 확실하게 음식에 반응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아무거나 섞어서 먹지 말고 특정 음식만을 먹었을 때 방귀 냄새나 대변의 냄새를 확인해 보시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특히 야채를 먹었는데 그 색깔 그대로 나왔다면 꼭 점검해 보십시요.

신농 (神農)씨 가라사대

방귀란 직장 부위에 고여 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배출되는 가스를 말합니다. 얼굴이나 혀를 을 보면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듯이 방귀 냄새를 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대장에 있는 유익균과 부패균중에 부패균 때문이라고 하면서 유산균을 복용하라고 하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소화되지 못한 음식의 찌꺼기 물질 때문이지요

단백질은 메탄을 만들고.탄수화물과 지방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지요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의 상호조합이 냄새가 되어 나오는 것이지요

단순히 소화계통의 문제만이 아니라 화학공장이라고 하는 간(Liver)이 나빠도 방귀냄새가 지독해 질 수 있습니다.

소화에 관계된 잘못된 화학물질을 만들어 분비하거나 음식물 분해 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고 부족하게 되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암모니아가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독소를 발생시켜 이것들이 몸 밖으로 배출이 못 되게 됩니다.

심하게는 이런 물질이 뇌로 가는 통로를 막아서 기억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소양인 모두가 소화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대략 60%정도가 소화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들은 자신이 소화장애란 인지를 못하는 사람이 80%나 됩니다.

자신은 뭐든 잘 소화시키고 건강하다고 착각하고 있지요.

결론적으로 방귀냄새가 독한 건 분해되지 못한 음식 때문입니다.

단백질의 분해 산물인 암모니아는 몸 안에서가 아니라 몸 밖에서 즉 체외에서 아세틸렌=아세톤과 비슷한 형태 정확히는 아세틸리드로 체외에서 분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체외에서 분해되도록 하는 화학물질이 간에서 분비하여야 하는데 이걸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 즉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아세틸렌화된 암모니아가 가벼우니 뇌를 치기도 해서 환청.환각이 들리지요

이건 정신병의 기전이구요

단백질 분해과정에 만들어진 아미노산이 암모니아로 변환하고 다시 요소으로 변환이 된 후 오줌을 통해 체외 배출되어야 합니다.

체외로 배출된 이후 요소는 아세릴리드가 되어 공기중으로 환원 되는데 그것이 체내에서 일어나면 정신병이 되지요. 아니면 혼수가 되거나요

다른 기전으론 간기능 저하로 소화물질을 분비 못 하여 찐덕해진 음식물이 또는 간에서 담즙을 생산 못하면 인체내 때가 끼어 뇌로 양분이 못가게 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겁니다 

대변의 색으로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대변이 검으면 위장이나 소장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 소화가 되지 않아 대장으로 혈액이 내려오고 혈액은 단백질이므로 위장에서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대장에서 가스가 발생하여 방귀에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당연히 대변은 피의 철분이 소화(?) 되지 않아 검은색을 띄게 됩니다.

대장이나 직장출혈은 빨간 피가 묻어 나옵니다

이건 가스를 만들진 못하구요.

대장암은 혈변이 나오거나 또한 이물감이나 배변시 불쾌감이 동반이 되지요

서양의학에선 대장암의 원인을 다양하게 거론하지만 제가 경험하고 치료한 사례를 보면 대장암은 특히나 소화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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