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상의학(四象醫學) (18) 변비에 관장을 제대로 해 주지 못해 돌아가신 할머니

(18) 변비에 관장을 제대로 해 주지 못해 돌아가신 할머니

by 김형백

평소에 우리가 먹은 음식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 혹은 건강한지를 알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매일 확인이 가능한 소변, 대변의 상태와 색깔 냄새 모양들입니다.

이런 것은 양방 한방을 떠나 공통적인 내용인데 일상 생활에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자궁이 있어 생리통 유무와 생리혈의 양과 색깔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우리가 생리통이나 생리계통의 문제가 발생하면 서양의학적 분석으로 보면 자궁의 이상여부나 호르몬 관계를 검사합니다. 

그러나 신농 (神農)씨는 간기울결을 먼저 확인을 해 보더군요.

피를 간이 주관하기 때문이라고 짐작만 해 보는데 이런 식으로 몸에 대한 접근법이 한방과 양방이 다르고 여기에 사상의학은 또 독특한 해석을 하는 듯합니다. 

우선 매일 확인할 수 있는 소변의 경우 약간 노란색이 정상이지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대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필수적으로 생기는 것이 바로 노폐물입니다. 이렇게 생긴 노폐물들은 반드시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것 중 하나가 소변으로 이것은 우리 몸속 수분대사의 결과물입니다.

소변은 콩팥이라고 하는 양쪽의 신장에서 사구체라는 여과기에서 재흡수 기전을 거쳐 농축되어 만들어지는 일종의 인체 찌꺼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변은 99%가 물이고 1% 정도는 각종 노폐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성되는 물질, 인체 대사에 사용되고 남은 잉여의 미네랄들, 그리고 요소와 같이 우리 몸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독성물질도 포함되어 있지요.

신농 (神農)씨 가라사대

건강한 소변은 맑고 투명하거나 약간 노란색이어야 합니다.

소변이 진하다는 것은 농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심한 운동 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안 되었거나 무더운 환경에서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는 건강한 소변의 범주 안에 듭니다.

비타민제, 영양제, 귤 등도 소변색을 노랗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진한 노란색은 열이나 진액 부족으로 진단합니다.

그리고 열은 독이라 보고 열독이라 합니다.

소변 색깔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거품이 날 수도 있지만 계속 거품이 나면 단백질 분해에 이상이 있는 것이고, 붉은색이면 출혈이 있는것이고, 검은색 소변은 감염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뿌연색의 소변은 유정이라고 정액이 소변에 섞여 나오거나 성병등에서 일부 나타납니다.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단백질 즉 고기나 생선을 먹게 되면 단백질 분해에 이상이 생겨 거품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체크해 보세요.

배출된 물질이 내부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기에 매우 중요한 것임니다

즉 대소변은 절대 놓쳐서는 않되는 진단이지요^^

변비 즉 관장을 해주면 살았을 환자분이 있었어요.

미국에서 당뇨로 고생하시던 할머니였고 가족들도 잘 알지요.

당뇨 치료하면서 경과가 좋아 믿음을 가지고 할머니 치료를 맡겼던 가족이지요.

이 할머니가 치료 끝난 지 2년 정도 지난 즈음 쓰러지셨다기에 가 보았더니 간성혼수 상태였지요.

변비로 대장에 대변이 꽉 차있어 혼수상태가 되어 자제분에게 응급실에 가거든 관장을 먼저 해 달라고 부탁을 하라고 했습니다.

혼수상태의 할머니에서 양의사가 아닌 한의사가 관장을 하다 잘못될 수도 있고 또 응급상황이었으니까요.

일단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였으니까요.

그리고 응급실에서 의식이 돌아와 가 보았더니 관장을 하지 않았더군요.

왜 관장을 하지 않았나 알아 보았더니 미국 의료보험의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의료보험으로 적용을 받으려면 검사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한의사가 당직 의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그 할머니는 얼마 안 되어 돌아가셨습니다.

바로 관장을 하지 않아 간성 혼수가 심해져서 말입니다.

그 만큼 변비가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간성 혼수란 간의 작용이 제대로 안 되어 혼수 쉽게 말하면 기절을 하는 것입니다.

변비가 있으면 대변에 섞인 암모니아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분해가 됩니다. 

아세틸리드로 분해가 되는데 아세톤이나 아세틸렌이나 아세릴리드도 같은 것이라 보는데 이것들은 단지 합성의 방법이나 과정이 어디서 일어나는가 또는 분해의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같다고 봅니다.

이 아세틸리드가 뇌로 가서 혼수상태를 만들게 됩니니다.

변비의 원인 중 하나가 단백질 분해의 문제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단백질 즉 고기를 먹어야 분해가 잘 되고 소화도 잘 되는데 체질에 맞지 않는 단백질 즉 고기나 생선을 먹게 되면 변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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