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저녁 아들을 데리고 어느 한의사를 만났습니다.
서양의사 한의사 그런 이분법적인 구분보다는 오히려 자연의학자라 부르고 싶은 분이신데 그 만남에서 제가 알고 있는 서양의학적 지식과 한의학적 지식과는 너무도 상반된 이야기와 이론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이 사람이 농담하나 할 정도의 의외의 발언이었지요.
건강은 편식을 해야 되고 소장보다 폐가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한다.
이거 뭔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분에게 저의 몸과 저의 하나밖에 없는 고1 아들의 몸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앞으로 공개해 볼까 합니다.
사람 몸과 음식에 대한 그리고 건강에 대한 완전히 다른 시각이었고 그분의 말씀을 듣다보니 50여년 살아오면서 제가 경험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물론 그분의 말을 현재로선 100%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분의 닉네임을 신농(神農) 씨로 해야겠네요^^

신농(神農)씨는 사상의학에 대한 현재 알려진 이론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제가 드린 질문이 사상의학에서 태양 태음 소양 소음으로 분류를 하는데 그 분류기준이 의사들마다 다른고 인터넷에 올려진 정보도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체형으로 분류하는 사상체질은 너무도 주관적이고 또 틀린 것도 많고 거기다 더 헷갈리게 하는 것은 성격까지 가미해서 분류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격이야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러나 어떤 곳엔 소양으로 어떤 한의사는 소음으로 나뉘니 일반인들이 보기에 믿음이 안 간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의사들은 사상의학이 좋다고만 하면서 정작 세상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알리려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사상의학에서 체질을 나누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신농(神農)가 하는 비유가 완전히 새로운 비유였습니다.
물론 이 한가지의 비유만으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비유를 통해 사상의학적으로 체질을 감별하고 거기에 따라 먹거리를 편식해야 한다는 의견은 이해했습니다.
사상의학의 4가지 체질을 자동차에 비유를 했습니다.
태양인은 대형 트럭이고 태음인은 대형 버스 그리고 소양인은 자동차 세단이고 소음인은 오토바이에 비유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럭이나 대형버스는 대개 경유를 쓰고 디젤엔진이다.
자동차는 휘발유를 사용하고 세단용 엔진을 사용한다.
오토바이의 경우 엔진이 트럭이나 세단과 다른고 또한 연료도 다르다.
그런데 만일 세단 자동차에 경유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면 오토바이용 연료를 사용하면 세단 자동차가 과연 어떻게 될까?
비슷한 연료들이니 달리기는 달릴 수 있지만 제대로 출력이 나오지 않고 또한 매연도 상당이 나오게 될 것이다. 그 매연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운전자가 다 마신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의 몸은 독소로 차서 결국 서서히 죽게 될 겁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넣고 자신의 신체적 상황에 맞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트럭으로 세단처럼 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한 오토바이에 짐을 잔뜩 싣고 달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달리긴 달릴테지만 나중에 전복되어 오토바이 운전사는 일찍 죽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연료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음식 즉 먹거리입니다.
아무거나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이건 상식으로 통하는데 서양영양학자들의 잘못된 의학 정보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철저히 편식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대변의 색깔과 냄새가 달라집니다.
또한 소변의 색깔과 냄새도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야채를 드시고 대변을 보시면 대변 색깔이 어떠십니까?
이렇게 묻는데 요즘 제가 겪고 있는 의문점에 대한 답을 얻은 듯 했다.
복분자를 마시면 대변이 복분자색이 되고 어떨 때는 진한 갈색이 되기도 하고 하여튼 색깔이 자주 변했고 요즘 들어와서 냄새도 더 심해졌다.
그러러니 했는데 제가 먹는 음식이 안 맞는다는 반증이었던 것이다.
인터넷에 올려진 잘못된 체질 감별 법들 사진입니다.

